2024.07.05 07:10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 중 하나인 호주가 앞으로 2년 여 후엔 공급 부족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독립 조사 기관이 밝혔다. 이 기관은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을 늘릴 것을 권고했다.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4일(현지시각) 임시 보고서에서 인구가 많은 호주 동해안 지역에서 예상보다 1년 빠른 2027년부터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일반적으로 현물 시장에 할당된 공급이 현지 소비자에게로 재배치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는 금과 철광석에서부터 광대한 해양 가스에 이르기까지 자원이 풍부한 세계 최대의 상품 생산국 중 하나이지만, 국내 에너지 수요와 해2024.07.05 06:28
일론 머스크의 전기 자동차 회사인 테슬라가 인도에 대한 투자 계획을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련 사정에 정통한 사람들이 전했다. 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의 팀은 4월 말 인도 방문을 연기한 후 뉴델리 관계자들에게 추가 문의를 하지 않고 있다. 인도 정부는 테슬라가 자금 문제를 겪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인도에 새로운 투자를 약속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인도에 대한 관심 상실은 테슬라의 분기별 배송량이 두 회 연속 감소하고 중국 전기차 회사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점에서 발생했다. 머스크는 4월 대규모 직원 감축을 발표했으며, 수년 만에 처음 선보인 새로운 모델인2024.07.05 05:10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동남아시아 최초로 태국에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유럽연합(EU)의 고율 관세를 피하고 급성장하는 동남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비야디는 태국 라용 지역에 4억9000만 달러(약 6700억 원)를 투자해 연간 15만대 생산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고 이날 공식 가동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며, 특히 유럽 시장을 겨냥해 우핸들(오른쪽 운전석)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이는 최근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37.6%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2024.07.04 22:11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8~9일(현지 시각)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다.4일 러시아 크렘린궁과 인도 외교부에 따르면 모디 인도 총리는 8~9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우호적인 양국 관계의 발전 전망과 국제·지역 의제에 대한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양국 간 심화하는 무역 및 경제 협력도 핵심 의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모디 총리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 전쟁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인도와 러시아 정상은 2000년부터 매년 회담을 열어왔으며 푸틴 대통령이 2021년 인도 수도 뉴델리를 찾아 회담한 것이 마지막 대면 회담이었다.2022년2024.07.04 15:20
인도인들의 금 사랑은 유별나다. 금은 단순한 장신구가 아니라 부와 행운을 상징하며, 가족의 재산을 지키는 수단이자 힌두교의 부와 번영의 여신 락쉬미와도 연결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최근 금값이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금 구매가 줄어들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벵갈루루의 한 보석상 주인 샤이크 아민 씨는 "예전에는 하루 50명 정도 방문했던 손님 중 절반이 구매했지만, 지금은 4분의 1로 줄었다"며 "100~200g씩 사던 사람들이 이제는 50~60g으로 줄였다"고 울상을 지었다. 그는 치솟는 금값으로 인해 결혼 예물 구매가 줄어든 것을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지난 1년간 인도의 금값은 루피2024.07.04 13:41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사우디아람코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국영 석유(ADNOC)가 해외 가스 투자 확대를 목표로 호주의 산토스(Santos)에 대한 인수 제안 가능성을 별도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람코와 ADNOC는 산토스를 인수 후보로 예비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토스는 호주와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에서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요가 급증하는 아시아와의 접근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호주 국내 시장에 특화된 가스 사업과 알래스카에2024.07.04 05:24
KCC글라스가 인도네시아에 2200억 달러(약 3050억 원)을 투자한 대규모 유리 공장을 다음 달부터 가동한다.바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한국의 인도네시아 배터리 및 전기차 생태계' 출범식에서 "KCC글라스의 바탕 유리 공장이 8월부터 연간 39만4200톤의 투명 유리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2021년 5월 착공한 이 공장은 현재 공정률 100%를 달성했으며, 이달 말까지 기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바릴 장관은 이 자리에서 "2019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한국의 대인도네시아 투자 실현액은 138억 달러(약 19조 원)에 달한다"며 "특히 지난해에는 25억 달러(약 3조4600억 원)로 역대 최대2024.07.03 10:58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관세 폭탄 예고에 맞대응하고 나서면서 EU와 무역 마찰이 격화되고 있는 중국이 아시아권의 최대 교역국인 인도네시아 때문에 크게 허를 찔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인도네시아가 중국산 저가 제품 공세에 자국 산업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중국산 제품에 대해 최대 200%의 수입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전격 발표했기 때문이다.◇ 하산 인도네시아 무역 장관 “중국산 제품에 최대 200% 관세” 2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줄키플리 하산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은 “서방국들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장벽을 높이면서 인도네시아에 불똥이 튀고 있다”며 이 같2024.07.03 06:18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오는 8일(이하 현지시각)부터 1박 2일 간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크렘린이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모디 총리가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회담은 푸틴 대통령이 자신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려는 서방의 노력을 반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두 달 전 푸틴 대통령은 새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인도는 모스크바와 베이징의 사이가 돈독해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쿼드를 통해 안보에서 미국의 손을 잡고 중국을 견제하고 있는 인도는 원유 도입을 위해 러시아와도 친밀함을 유지하고 있다. 인도는 중국2024.07.03 05:06
북인도에서 열린 힌두교 종교 집회에서 2일(현지시각) 최소 116명이 압사 사고로 사망했다. 사망자 중 많은 수가 여성과 어린이였다고 당국이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는 몇 년 만에 인도에서 발생한 최악의 참사 중 하나다. 압사 사고는 수도 뉴델리에서 남동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우타르프라데시 주 하트라스 지역의 한 마을에서 발생했다. 당국에 따르면 수천 명이 늦은 오후의 강렬한 더위 속에 모였다. 요기 아디티아나트 우타르프라데시 주의 주 총리는 사건 후 강연자가 내려오는 것을 보려고 군중이 무대로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사고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하트라스 지역 관리자2024.07.03 02:33
현대자동차는 인도 자회사인 현대자동차 인디아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35억 달러(약 4조8562억원)를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 시각) 단독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는 인도에서 지금까지 이뤄진 가장 큰 규모의 IPO로 기록될 것이다. 현대자동차 인디아는 향후 몇 주 동안 투자자들의 관심을 확인하기 시작할 계획이며, 상장은 9월이나 10월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최소 30억 달러, 최대 35억 달러의 거래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공모의 크기와 시기 같은 세부 사항은 아직 논의 중이며 변경될 수 있다. 현대자동차2024.07.02 14:53
필리핀 패스트푸드 체인 졸리비푸드가 국내 최대 커피 체인 브랜드인 컴포즈커피의 지배 지분을 인수했다. 이는 졸리비가 아시아 전역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보인다. 2일 닛케이는 졸리비가 이날 필리핀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에서 이 거래를 발표했으며 졸리비가 컴포즈커피의 지분 70%를 인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수 가치는 2억3800만 달러로 책정됐다. 졸리비 토니 탄 칵티옹 회장은 성명을 통해 "지난 10년간 컴포즈커피가 구축한 비즈니스는 인상적이며, 다음 단계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라며 "우리는 컴포즈커피가 졸리비에 전략적으로 매우 적합하며, 한국에서 가장1
바이든 "후보 사퇴 시사 " NYT 보도… 뉴욕증시 비트코인 "환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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