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09:19
올 상반기 한국의 전 세계 선박 수주 점유율은 25%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5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상반기 전세계 누계 수주는 2401만CGT(표준화물선환산통수, 903척)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71만CGT(1120척) 대비 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중 한국은 594만CGT(132척)로 점유율 25%, 중국은 1540만CGT(615척)로 64%를 기록하여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각각 9%, 12% 증가했고 시장점유율 또한 3%p, 8%p 상승했다.지난달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243만CGT(100척)이며, 전월 211만CGT 대비 15% 증가했고, 전년 동기 442만CGT와 비교해서는 45%가 감소했다.국가별로는 한국이 22만CGT(8척, 9%), 중국은2024.07.05 08:38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양대 항공사 산하에 있던 LCC 3사(진에어·에어서울·에어부산)가 통합하며 업계 1위였던 제주항공의 입지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여기에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의 선전이 현실화하면 제주항공의 입지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에 제주항공도 조치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9부 능선을 넘었다는 진단이 나오며 양사 LCC 3사 통합도 국내 항공업계에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이미 양사 계열 LCC 3사는 브랜드 통합을 위한 구상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대한항공 계열의 진에어, 아시아나항공 계2024.07.04 15:29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의 승리를 기원하며 선수단 전력강화 및 격려를 위해 선수 개개인에게 ‘이동식 스마트TV’를 지급했다.한화그룹에 따르면, 김회장은 지난달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았다. 팬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서다.김 회장은 경기 전 김경문 감독과 주장 채은성 선수를 만난 자리에서 최신형 이동식 스마트TV를 선물했다. 지난 상반기 상위권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하반기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서다. 실시간 전력분석 자료 공유와 개인 훈련 데이터 체크가 중요한 현대 야구에서 선수들은 장소에 구애 받지 않으며 전력분석에 매진할 수 있게 됐2024.07.04 13:36
인천국제공항에서 여객기에 탑승하려던 국내 항공사 승무원의 가방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4일 관련업계와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7시 30분경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인천발 방콕행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하려던 여성 승무원 A씨의 휴대 수하물 가방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7.62㎜ 구경 실탄 1발이 발견됐다.경찰은 실탄 수거 뒤 일단 A씨를 출국하도록 했고, 그가 귀국하는 대로 실탄 소지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A씨에 대해 자체 조사를 한 결과 실탄을 고의로 기내에 반입하려던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A씨는 최근 본가에서 어린 시절 사용한 파우치를 가져왔고, 이를 나중에 확인할 생2024.07.02 14:12
HMM은 국내 최초로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OCCS, Onboard Carbon Capture System)’을 컨테이너선에 설치하고 실증을 진행하기 위해 출항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실증은 22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급 컨테이너선 ‘HMM 몽글라’호에서 진행되며, HMM은 운항 중 온실가스 감축량, 선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OCCS는 선박 운항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 후 액화 저장해 배출을 방지하는 온실가스 대응기술이다. 향후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로부터 탄소 감축 기술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아 선박 온실가스 저감에 유효한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기술 개발을 위해 HMM은 지난해 42024.07.02 14:03
정부가 민간 기업과 함께 2040년까지 2조원 이상을 투자해 조선 분야의 100대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10대 핵심 프로젝트를 가동한다.이를 통해 암모니아·액화수소 추진선 상용화, 자율운항 플랫폼 구축, 조선 공정 자동화 등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부산에 있는 친환경 선박 기자재 업체 파나시아에서 '2차 K-조선 기술 얼라이언스'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K-조선 초격차 비전 2040’을 발표했다.정부는 먼저 ‘2040년 세계 최고 조선 기술 강국’을 목표로,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및 기자재 강국으로 도약하고 자동화 기반의 선박 건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친환경, 디지털2024.07.02 12:57
한화오션이 건조해 인도한 ‘명품 함정 3형제’가 다국적 해상훈련 ‘2024 환태평양훈련(림팩)’에서 우리 해군의 주력 함정으로 활약한다. 세계 각국 해군들의 ‘친선의 장’인 동시에 실력을 겨루는 ‘격전의 장’인 림팩에서 K-함정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증명될 것으로 기대된다.2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8월2일까지 미국 하와이 일대에서 열리는 림팩 훈련에 대한민국 해군의 환태평양훈련전대 소속으로 참가하는 함정은 이지스함인 KDX-III ‘율곡이이함’, KDX-II ‘충무공이순신함’, 1800t급 장보고-II 잠수함인 ‘이범석함’ 등이다. 이 3척은 모두 한화오션이 건조·인도했다.율곡이이함은 우리 해군의 두 번째 KDX(한2024.07.02 12:09
아시아나항공은 2일 자사가 소속된 세계 최초·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영국의 글로벌 항공 컨설팅·평가 기관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하는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에서 '세계 최고 항공사 동맹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아울러 지난해 10월 문을 연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의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는 '최우수 동맹체 라운지'로 선정됐다.아시아나항공이 '한국의 최고 객실승무원' 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스타얼라이언스의 16개 회원 항공사가 올해 총 4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스타얼라이언스 대표는 "수백만명의 고객이 투표를 통해 최우수 항공사 동맹체로 인정해 준 것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감사드린다"2024.07.02 04:16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의 해상 물류 자회사인 애드녹 엘앤에스(ADNOC L&S)가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척을 발주했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25억 달러(약 3조4600억 원)에 달한다.1일(현지시각) 애드녹 엘앤에스는 아부다비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에 각각 LNG 운반선 4척씩 발주했으며, 추가 발주 옵션도 포함됐다고 밝혔다.이번에 발주된 LNG 운반선은 2028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애드녹 그룹의 LNG 수출량 증가를 지원하기 위해 20년 장기 용선 계약 형태로 운영된다.압둘카림 알 마사비 애드녹 엘앤에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혁신적 성장2024.07.01 16: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항공엔진과 부품의 독자개발을 통해 오는 2032년까지 연 매출 2조9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HAU)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각) 미국 코네티컷주 체셔 사업장에서 현지 주 정부·의회, 기업, 대학 관계자가 참석하는 ‘퓨처 엔진 데이’(Future Engine Day) 행사를 열고 이 같은 비전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HAU는 2019년 9월 코네티컷에 있는 항공 엔진 부품 업체인 이닥(EDAC)을 인수해 출범한 현지 법인으로, 코네티컷에 4개 생산거점을 확보했다.HAU가 생산한 주요 항공엔진 부품은 프랫&휘트니(P&W), 제너럴일렉트릭(GE), 롤스로이스(RR) 등 글로벌 메이저 엔진 제조사2024.07.01 16:47
삼성중공업이 올해 하반기 첫 수주를 기록함과 동시에 연간 수주목표액의 과반을 넘어섰다.삼성중공업은 중동지역 선주와 액화첨연가스(LNG)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1조4000억원에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이 선박은 2028년 8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2척‧49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수주목표 97억불의 51%를 달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주잔고는 337억불에 달한다고 설명했다.수주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19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셔틀탱커 1척 등이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발주가 예상되는 가스 운반선과 해양설비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2024.07.01 13:55
잇단 제조 결함으로 위기를 맞은 보잉이 핵심 부품 공급업체인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을 47억 달러(약 6조4900억 원)에 전격 인수한다. 이번 인수는 전량 주식 거래로 진행되며, 보잉은 스피릿을 자회사로 편입해 항공기 품질 및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보잉은 지난 3월, 신형 보잉 737 맥스 9 제트기에서 동체 패널이 비행 중 떨어져 나가는 아찔한 사고 발생 직후 스피릿 에어로시스템 인수 협상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피릿은 보잉 737의 동체와 787 드림라이너의 주요 부품을 제작하는 핵심 협력업체로, 보잉 매출의 70%를 차지할 만큼 의존도가 높다.올해 1월 발생한 맥스 9 동1
'LCC 지각변동', 통합LCC원탑에 티웨이 뜨고 제주항공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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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상반기 전 세계 선박 수주 점유율 25%, 전년比 3%p 상승